동물의 말을 이해하고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아홉 살 노라가 상처 입은 물개를 보살피고 다시 자연으로 데려다 주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모험동화이다. 루카스 하르트만은 스위스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로 독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청소년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동화를 쓰고 있다.
신기한 능력을 가진 로라는 어느 날 들판에서 상처 입은 새끼 물개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노라는 물개에게 구슬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마법의 주문을 외워 고슴도치로 변신시킨다. 노라는 어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구슬이를 바다로 데려다 주기로 결심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사이먼 윈서 감독의 '프리 윌리'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동심을 되찾아주고, 아이들에게는 책 속에서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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