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 최문식 감독이 이끄는 포항제철중이 결승전에서 해트 트릭을 기록한 문창진(1년)의 활약으로 전국 정상에 올랐다.
포철중은 20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대구시장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원삼중에 3대1 승리를 거두고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9일 개막해 예선부터 4강전까지 치른 6경기에서 31득점, 3실점의 막강 화력을 보여온 포철중은 결승전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포철중은 이날 전반 16분 자책골을 내주면서 잠시 주춤하는듯 했으나 곧바로 문창진이 코너킥을 왼발 감아차기로 골로 연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더욱 공세로 나선 포철중은 문창진이 후반 8분 프리킥 골에 이어 24분 상대 골문 앞에서 흘러 나오는 공을 가볍게 차넣어 해트 트릭을 완성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포철중 주장 문규현(MF)에게 돌아갔고 14득점을 기록한 이광훈(FW)이 득점상, 남윤창이 골키퍼상, 최문식 감독과 김정찬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받는 등 개인상도 포철중이 싹쓸이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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