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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하양공장에 어린이 전용 미술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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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위한 창작·놀이·체험마당으로"

"어린이 전용 미술관에 놀러 오세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학과 기업체가 손을 잡은 어린이 전용 미술관이 탄생했다. 대구대와 크라운-해태제과는 산학협동 지역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 등을 위해 경산 하양읍 해태제과 하양공장 내에 '해태 어린이 미술관'을 24일 개관한 것.

495㎡ 규모의 해태 어린이 미술관은 일반 전시관이나 갤러리와 달리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춘 설치미술 작품들로 꾸며졌다. 이 작품들은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이해만 지도교수와 재학생 120여명이 지난 6개월 동안 수업시간과 여름방학을 활용해 만든 미술 디자인 작품.

크라운-해태제과는 또 하양공장 내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도서관으로 꾸몄으며, 전문 도슨트(미술관 안내원) 2명을 배치해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인 안내를 맡도록 하고 있다. 해태 어린이 미술관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설 운영되며, 전문 도슨트는 하루 세 번 활용이 가능하다.

이해만 교수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해 미술체험 전시장의 새로운 문화공간 설립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단순히 눈으로만 감상하는 전시장이 아니라 관람과 탐색, 참여와 놀이, 창작과 체험을 통해 자연과 조형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 유발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태제과 하양공장 관계자는 "제과사업으로 번 돈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어린이 미술관과 도서관 및 체험공간 등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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