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인 4명중 1명 "점집 찾아 업무상담"

"직장인들 업무 상담은 점집에서?"

직장인 4명 중 1명은 업무와 관련해 답답한 일이 있을 때 점집을 찾아 고민상담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천379명을 대상으로 '점 또는 타로카드 등 신뢰 정도'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3%(542명)가 업무적으로 고민이 있을 때 점집 또는 타로카드 점을 찾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46.9%)이 남성 직장인(32.8%)에 비해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점집을 찾은 이유로는 '이직고민 때문에 가봤다'고 답한 응답자가 46.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직무가 본인과 맞지 않는다고 느낄 때(27.5%) ▷직장상사와 트러블이 있을 때(13.1%) ▷승진 등에 실패 했을 때(3.0%) 순이었다.

점 또는 타로카드의 결과가 업무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줬는지에 대해서는 42.6%의 직장인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고 했으며, 4.4%의 직장인은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반면 '보통'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38.9%였으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한 직장인은 12.0%,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한 직장인은 2.0% 였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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