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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 가격 하락폭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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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가격이 2년 연속으로 전국 대도시 중 하락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5일 발표한 2008년 전국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2007년 12월 대비,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3.1%, 전세가격은 1.7% 상승했지만 대구는 매매 및 전세가격이 -2.2%와 -2.8%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07년에도 대구는 매매 및 전세가격이 -1.8%와 -1.5%로 대도시 중 하락폭이 가장 높았다.

전국 주요 도시 매매가격 변동률은 서울이 1.1%, 부산이 2.6%, 인천이 7%, 대전이 3%, 광주가 2.5%로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울산이 -0.7%를 보이며 대구에 이어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대구 주택가격은 10월까지 -0.1~-0.2%대의 소폭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금융위기가 현실화된 11월과 12월 각각 -0.4%와 -0.8%로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졌으며 전세가격도 11월과 12월에 -0.5%와 -1.5%씩 하락했다.

구·군별 매매가격을 변동률을 보면 입주가 몰렸던 달서구가 -4.1%로 하락세가 가장 높았고 북구와 서구가 -2.4%, 달성군이 -2.3%, 수성구가 -1.4%를 나타냈으며 동구와 남구는 -0.8%와 -0.3%로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낮았다.

경북은 매매가격이 1.3%, 전세 가격은 2%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주요 도시별 매매가격은 포항이 2.4%, 구미와 경산이 각각 1.8%와 1.2%씩 오름세를 보였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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