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이 센터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이종형)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산업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할 이 센터는 국비, 지방비 등 1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디지털전자정보집적단지 7천400㎡ 부지에 연면적 4천500여㎡ 규모로 내년 초 착공, 2011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의 국산화 제조 공정기술 확보를 위한 20여종(30억원 상당)의 공정장비 구축과 석·박사급 전문인력 9명, 20여개의 디스플레이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입주해 터치패널, 기능성 필름, 전극재료 분야 등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구미공단은 디스플레이산업 집적지 이지만 터치패널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은 30%(2008년 말 기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 원장은 "장비 지원 및 공동활용, 핵심부품의 국산화 로드맵 도출 등 디스플레이산업 집적센터 역할로 관련 기업 당 3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2012년까지 핵심부품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 올려 구미공단이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공단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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