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생약농협이 22일 한약의 고장, 영천시에서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전선만 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경북생약농협은 지난해 7월 창립총회를 가진 뒤 농림수산식품부 인가를 얻어 설립됐으며 천궁 매입을 시작으로 국내 제약회사에 약재 납품사업을 벌여 첫달 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북생약농협은 수입약재의 무차별적 저가공세에 맞서기 위해 270여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됐으며 ▷영천 복령 ▷포항 백출 ▷의성 작약 ▷고령 향부자 ▷안동 산약 등 지역별 특화사업을 육성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약재의 국산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유통질서를 바로세우고 질 좋은 국산약재를 생산한다는 취지를 살려나갈 방침이다.
전선만 초대 회장은 "국산 한방산업 부흥을 향한 기반구축을 위해 경북생약농협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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