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택(73·사진) 전 수성구청장이 3일 안동과학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지난 2006년 수성구청장직을 떠난지 2년 6개월만이다.
김 총장은 이날 "43년간의 행정 경험을 살려 안동과학대학을 지방을 넘어 세계 속의 명문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직 총장보다는 구청장이라는 호칭이 익숙하다"는 김 총장은 "수성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수성구 발전을 위한 일을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지난해 말 김형렬 수성구청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그는 "담당 검사가 바뀌는 바람에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여전히 각을 세웠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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