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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해법 찾기…책읽는 CEO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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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산학협력실 내 서가에서 구미클러스터 CEO독서클럽 윤상구 회장 등이 책을 보고 있다. 이창희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산학협력실 내 서가에서 구미클러스터 CEO독서클럽 윤상구 회장 등이 책을 보고 있다. 이창희기자

"월 평균 4권의 책을 읽습니다. 책 속에서 경제난국을 타개하는 해법을 찾을 때가 많죠."(구미국가산업 3단지 내 블루투스·핸드폰 발향 액세서리 등 IT기기 생산업체 ㈜유엔아이 김영춘 사장).

"경영·마케팅 등 책 속에 해답이 있는 것 같아 책을 늘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클러스터 CEO독서클럽 윤상구 회장-전자제품생산업체 윌비 대표). "매주 2~4권의 책을 대출받거나 구입해 직원들과 함께 읽고 있습니다. 경영은 물론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지요."(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나우테크 탁남수 연구소장).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그 해법을 찾고자 책 읽는 CEO들이 늘고 있다. 경제위기 등 어려운 때일수록 책을 읽으며 책 속에서 해법을 찾아보자는 CEO들이 많다. 구미국가공단을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산학협력실 내 서가(書架)에는 책을 대출받거나 읽는 중소기업 CEO와 임직원들이 하루 평균 20~30명에 달한다.

김영춘 사장은 "'인생을 바꾼 선물'(존 맥도널드 지음)은 나에게 중요한 경영지침서가 됐다"며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독을 권했다. 탁남수 연구소장은 "최근 감동 깊게 읽은 책은 '유능한 리더의 일 시키는 기술'(야스다 겐지 지음)"이라고 말했다.

구미클러스터추진단 박상봉 수석 코디네이터는 "경영·경제·교양·소설 등 도서를 중심으로 현재 1천여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는데, 최근 책 읽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책을 더 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미클러스터추진단(단장 박광석)은 지난 4일 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구미산단 중소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독서클럽 창립 총회' 및 '책 함께 읽는 CEO 낭독회'를 가졌다. CEO독서클럽은 경제·사회·문학·교양 분야의 우수도서 1권씩을 매월 선정,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CEO 독서스쿨'을 운영하기로 했다.

박광석 단장은 "문화와 지식이 기술적 창의성과 함께 어우러질 때 진정한 기업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CEO독서클럽을 통해 중소기업인들의 지식 및 교양 함양에 기여함과 동시에 기업과 지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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