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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비상 경제대책'…재정 조기집행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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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비상 경제대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비상경제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북장터 쌈짓돈 ▷농작물 재해보험료 선 지원 ▷중소기업 지원 콜센터 등 시책을 마련, 경제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10일 영세한 재래시장의 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장터 쌈짓돈'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도내 재래시장 상인의 25%가 고금리의 사채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경 예산에 31억원을 확보해 고금리 사채를 연 3%의 저리 정책자금으로 대환 대출(1인당 500만원)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작물 재해보험료 선 지원'도 눈길을 끌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제도는 도와 시군 지자체 부담 부분에 대해 농가가 우선 부담하고 연말에 피해 정도에 따라 사후 환급받아 왔기 때문에 농가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자체 부담 부분을 선 지원해 농가부담을 줄여주기로 한 것.

또 경북도는 중소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를 위해 지난달부터 '중소기업지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계·경영계·노동계 관계자로 구성된 '중소기업지원 비상대책 실무협의회'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수출지원 등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재정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도 및 시군의 재정집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적을 정기적으로 외부에 공표하는 '조기집행 상황 공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의 발 빠른 현장 실행과 함께 중앙정부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정책의 사각지대를 찾아 이를 보완하는 자체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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