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세명병원(이사장 최영욱)이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세명병원은 한국미술협회 경산시지부와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병원 로비, 진료실 등 곳곳에 그림을 전시해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전하고 있다. 병원 측은 두려움의 공간으로 연상되는 병원 이미지를 희망의 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미술작품 상설 전시회를 마련했다. 강명자, 강위특, 곽종육, 구남진, 권기준, 권오병씨 등 8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서예 작품 50여점을 매달 새 작품으로 바꾼다.
아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한숙희(33·경산 정평동)씨는 "무섭게 생각되는 병원에서 그림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색깔을 가르칠 수 있어 좋다"고 반겼다. 최영욱 이사장은 "미술작품 상설 전시회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편안하고 부드러운 병원 이미지를 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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