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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北, 로켓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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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일 오후(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718호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국제사회에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화스와프 연장 및 규모 확대, 글로벌 경제 위기 공동 대처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도착 첫날인 지난 31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회담을 가진 데 이어 1일에도 각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와 만나 북한 미사일 대처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소 총리는 새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피력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공감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양 정상은 G20 회의에서의 공조 방안과 함께 파키스탄 지원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이 대통령은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보수당 당수와 힐러리 벤 영국 환경식품농촌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는 우리의 새 국가전략인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양국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G20 정상회의에서 경기 부양책 시행을 포함한 거시 경제 정책 공조와 보호주의 저지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이번 G20 회의에서 진전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3일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과 회동한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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