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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딸' 사칭 2천400만원 사취 20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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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수사2계는 10일 군 장교들을 상대로 '예비역 장군의 딸'을 사칭한 뒤 이들에게서 2천400만원 상당을 사취한 혐의(본지 9일자 5면 보도)로 Y(2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육·해·공군 위관급 장교 10여 명에게 우연을 가장한 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친분을 쌓고 "예비역 장군의 딸인데 교도관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속여 이들에게서 조의금, 병원비,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모두 2천47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국방부에서 현역장교 사기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해 왔으며 피해자들은 육·해·공군사관학교 출신 엘리트 장교들"이라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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