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과 일반산업단지 신속 추진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레저시설단지, 호국평화공원, 생태공원 조성 등 경쟁력 있는 도시 건설을 위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한정된 재원(재정자립도 19.6%)에 비해 갈수록 증가하는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국·도비 특별대책본부'를 구성,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수시로 파견하는 등 예산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김영석 시장 등 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비 확보대책보고회를 가진 데 이어 18일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사업별로 분석·점검하기로 했다.
또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점투자방향을 미리 파악한 뒤 대상사업에 대한 예산반영 논리를 개발하고 지역특화사업, 보조사업, 새로운 시책 등에 맞는 신규사업도 추가로 확보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영천시의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중점 대상사업은 ▷경제자유구역 하이테크파크지구 진입도로 개설 200억원 ▷보현산 미래랜드(레저시설) 3천470억원 ▷영천 호국평화공원 3천억원 ▷영천 금호강 에코트레일 그린스테이션(생태공원) 600억원 ▷영천일반산업단지 725억원 ▷고경일반산업단지 222억원 ▷자전거 및 마차도로 1천660억원 ▷영천시 통합정수장 시설공사 541억원 ▷재래시장(금호·신녕) 시설현대화 사업 60억원 등 45개 사업 총 1조2천억원 규모이다.
영천시 김승태 부시장은 "치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경북도와 연계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설득하고 영천출신 인맥을 활용해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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