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 55분쯤 청도군 화양읍 진라리 국도 25호선에서 경산에서 청도읍 방면으로 운행하던 A(41)씨의 승합차가 앞서가던 B(40)씨의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승합차가 도로 오른쪽 언덕 아래로 굴렀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C(84·여)씨가 숨지고, 운전자와 마을주민 등 19명이 중경상을 입고 청도와 경산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청도읍 신도리 노인회 소속 주민들로, 단체로 경산 모 온천을 다녀온 뒤 인근 식당의 차량으로 귀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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