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명품 헬스클럽 다시 띄운다

'짐 매니아' 7월 23일 개점

'프리미엄급 피트니스클럽'으로 화제를 모으다 경영난으로 갑작스레 문을 닫았던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옛 '캘리포니아와우 휘트니스센터' 자리에 새로운 피트니스클럽이 문연다.

(주)MJS는 옛 캘리포니아와우 휘트니스센터가 입점해있던 대구백화점 소유 건물(옛 대백가구 건물)을 임대, 새 피트니스클럽을 문연다고 30일 밝혔다.

새 이름은 '짐 매니아'로 캘리포니아와우 휘트니스센터가 시도했던 것처럼 최고급 명품 휘트니스클럽을 만들 예정이라고 운영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MJS는 부산의 시카고 휘트니스클럽 등 전국 유명 휘트니스클럽에 대한 운영 컨설팅, 인력파견 대행 등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만큼 대구에서도 제대로된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매니아는 7월 23일 개점 행사를 가질 예정이지만 신규 고객들의 문의가 많은만큼 개점이전인 다음달 10일부터 회원들의 운동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짐 매니아 김병수 본부장은 "캘리포니아와우 휘트니스센터는 가격을 아주 높게 책정, 할인해주는 방법으로 영업을 했지만 짐 매니아는 가격을 단순하고 비교적 저렴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또 "시니어 건강 프로그램, 어린이 성장 프로그램 등 일반 휘트니스센터에서 보지 못하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짐 매니아는 캘리포니아와우 휘트니스센터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 법적으로 캘리포니아와우 회원을 받아들일 의무도 없지만 지역사회의 정서를 고려해 캘리포니아와우 회원들의 잔여기간을 일부 인정해주겠다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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