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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첫 신종플루 환자…학교 조기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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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종인플루엔자A(신종플루) 확진환자 2명이 발생했다.

경상북도와 구미보건소는 8일 "지난달 호주와 태국 등을 여행한 뒤 귀국한 K(25·여)씨와 구미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동생(14)이 2차 감염되는 등 2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또 "신종플루에 감염된 이들은 4일과 6일 각각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족 등 접촉자 6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구미교육청과 해당 학교도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교사 등을 상대로 추적 관찰하고 있다.

구미교육청 김동식 보건담당은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와 해당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당초 14일로 예정됐던 이 학교의 여름방학을 1주일 앞당겨 7일부터 조기방학에 들어갔다"며 "현재까지 의심증상을 보이는 학생·교사는 없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학부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할 방침"이라고 했다.

경북도도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입국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8일 23개 시·군 담당관들을 비상 소집해 영상회의를 하고 비상방역 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경북도는 추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격리 치료하는 한편, 집단 발병에 대비해 포항·김천·안동 등 3개 의료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집단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돼 전국 환자 수가 333명에 이르렀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보름간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파타야 등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모 대학 자원봉사단 45명(교직원 2명 포함) 가운데 5명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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