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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거점 개발 'KTX 경제권 포럼' 창립…이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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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었다. 하지만 정작 KTX 주변 역세권 개발은 지지부진한 상태에 있다. 사람은 모여드는데 필요한 시설도, 편한 공간도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럼이 창립했다.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포항 북구)과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는 공동으로 (가칭)KTX경제권포럼을 창립했다. 국회의원, 연구원, 공공기관, 전문가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포럼이다.

KTX 경제권 포럼은 행정안전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 '생생경제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KTX 네트워크 경제권 개발' 계획을 보다 구체적이고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 공간이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포럼 발대식에서 공동대표인 이 위원장은 "KTX 역세권을 거점으로 하는 광역경제권 개발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 정책 패러다임과 잘 부합되는 정책"이라며 "국가 경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일에 정부도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고,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KTX 경제권 개발 정책의 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이 포럼은 ▷선진국의 고속 철도역 중심 지역 발전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개발 모델을 보급하며 ▷이를 위한 법·정책·제도적 정비 방안 마련 등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KTX경제권' 구상이 대구경북 성장의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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