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상의, 市장학재단에 5년간 5억 출연

장학재단 출범 1년을 맞고 있는 (재)구미시장학재단에 지역 사회단체·시민 등의 장학금 출연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29일 구미시장학재단과 연간 1억원씩 5년간 5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또 구미상의 부회장인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이사도 개인 자격으로 구미시장학재단에 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앞서 농협구미시지부(지부장 황보 걸)는 지역내 회원농협 조합장·임직원 662명이 모금한 1천406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 회장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교육 여건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상공인들이 앞장서 장학기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인동농협 박두호 조합장은 "지역우수인재 양성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장학재단에 기금을 내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해 8월 4일 출범, 2010년 말까지 기금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7억1천800만원의 자금이 적립됐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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