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부작용 보고 활성화 사업에 경북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은 약물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약물감시센터 사업 담당기관으로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7개 병원을 추가했다. 국내에서는 의약품 등의 자발적 부작용 보고제도가 1988년 시행된 이후에도 부작용 보고실적이 저조해 지역별 센터를 선정해 약물감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에 발족한 약물감시사업단을 통해 ▷부작용 모니터링 활성화 사업 ▷약물역학 및 분석연구 ▷교육 및 홍보 콘텐츠 개발 ▷국제 조화 및 표준화 사업 등 부작용 보고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4개 사업분야를 수행한다.
경북대병원 KFDA 지정 지역약물감시센터의 책임자인 김신우 교수는 "약물 부작용 발생 때 의료인의 잘못으로 돌리기보다 약제와 개인의 특성에 따른 원하지 않은 반응으로 이해하고 이를 충실히 신고하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부작용이 있는 약물을 재투여하는 것을 가능한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특정 약제의 안정성에 대한 국내 자료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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