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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장치 변천사 한자리에 '오르골소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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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IC휴게소에 있는 경주 '오르골소리박물관'은 근대소리의 변천사를 눈으로, 귀로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이채로운 박물관 중의 하나다.

오르골(orgel)은 '일정한 음악이 자동 연주되는 음악완구'라는 뜻.

이곳에는 100년 전 네덜란드에서 제작된 폭 9m 높이 5.6m인 세계 최대급 댄스파이브 오르간을 비롯해 소리의 명기 앤틱오르골, 자동연주피아노, 에디슨의 대표적 발명품 축음기 100여점, 스위스에서 들여온 명품 뮤직박스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댄스파이프오르간은 전 세계에 50대밖에 존재하지 않고 우리나라에는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품이다.

다양한 종류의 오르간과 관악기, 타악기 등 27가지의 악기가 자동연주된다. 또 원통에 붙은 핀이 태엽의 힘으로 길이가 다른 빗살모양의 콤과 접해 연주되는 실린더타입의 뮤직박스와 디스크 타입의 뮤직박스 등이 신비의 소리를 연주한다.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동행한 직원이 오르간, 축음기에 대한 설명과 오르골소리를 들려준다. 경주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있다.

최은영 관장은 "요즘은 대부분이 재생음악을 듣는데 오르골은 자연의 음악소리이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을 준다"면서 "관람객들이 몸과 마음을 잠깐 쉴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소리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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