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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완공 국비 1조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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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李대통령에 건의…KTX노선 유치도

포항시는 18일 오후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개장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2011년까지 1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영일만항 완공에 차질없는 국비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길이 2.6km에 이르는 영일만항 남방파제 건설과 3.1km의 북방파제 보강공사를 비롯, 영일만 배후단지인 자유무역지구(70만㎡) 조성 등을 현안으로 보고했다.

또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위해 포항 괴동역~영일만항(길이 11km)을 잇는 철도인입선 개설에 필요한 2천600억원의 사업비 조기지원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포항이 우량 기업과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KTX포항 노선도 조기에 개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영일만항 건설공사에 국비 8천900억원이 투입돼 부두 4선석으로 이번에 개항했지만 앞으로 1조원에 이르는 사업비가 당초 계획대로 지원되느냐에 따라 영일만항 활성화 문제가 달려 있다" 면서 "KTX포항 노선 신설과 영일만항으로 물동량을 수송하는 철도인입선 개설이 시급하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개장식에서 시민 대표, 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하역시범을 갖고 영일만항 대역사의 완공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포항이 환동해 물류중심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이병석·강석호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선주와 화주 대표, 시민 등 3천5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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