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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포커스]김종두 복지위 수석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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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밥 굶는 사람 없도록 양극화 좁히겠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김종두(54)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은 10월 5일부터 예정된 국정감사 준비로 책상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손님(?)을 맞았다. "예산안, 법안 등에 대한 검토보고서, 요약서 준비로 눈코 뜰 새가 없어요. 그래도 착실하고 조심스레 의정 활동을 뒷바라지하고 있습니다. 무대 뒤 스태프처럼 역사에는 남지 않겠지만 이 일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국회 상임위 중 '민생'을 책임지는 복지위인 만큼 검토해야 할 법률안 숫자가 아주 많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복지'보건'위생 등에서의 안전망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인간다운 생활은 차치하고 최소한 밥 굶는 이는 없도록 하자는 게 소신"이라며 "사회 양극화의 간극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근 복지위 이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신종플루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의 미흡한 대처가 논란이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 항바이러스제 확보로 전 국민적 공포를 없애야 한다"고 했다. 또 장애수당제도의 부족한 부분,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입법 필요성 등도 설명했다. '탁'하면 '툭'하며 답변이 쏟아졌다.

그는 또 최근 오송과 대구로 결정이 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해서는 "서울 북동지역에서 남서지역까지 2시간 걸린다. 오송과 대구는 지리적으로는 몰라도 시간에서는 절대적으로 가깝다"며 "공간적 분리만 보지 말고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천과 김천에 친구들이 많다. 고교 동창으로는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과 임인배 전 의원이 있는데 무척 자랑스럽다"며 "고향 발전을 위해서도 머리를 굴려보겠다"고 웃었다.

김천 계령 출신으로 김천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제5회 입법고시에 합격한 그는 말 그대로 '공부벌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미국 위스콘신대학원, 국방대학원을 거쳐 중앙대에서 법학박사학까지 받았다. 한국입법학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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