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구경북본부가 추석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증가, 명절특수를 제대로 만끽하고 있다.
17일부터 판매한 선물세트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85% 이상 증가했다는 것. 이는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기업체에서 대량구매를 서두르고, 짧은 연휴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해 선물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세트 특판의 초반 택배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150%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택배 무료서비스를 올해는 3만원 이상으로 확대한 것도 택배건수 증가의 요인이기도 하다.
가장 많이 팔린 선물세트는 통조림, 조미료이며, 저가형 생활용품 구매고객과 고가 프리미엄 구매고객이 동시에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가형 생활용품 중 자체 기획한 상품인 '앗싸다비아 산지기획 배세트'(9천500원) 등은 정상가보다 30~40%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출 향상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신종플루로 인한 건강선물세트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130% 정도 상승했다.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상품권의 경우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전년 대비 1천37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기존 종이 상품권 매출도 작년보다 147% 늘었다.
홈플러스 김인숙 대구경북본부장은 "작년보다 선물세트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이번 주말부터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모든 계산대를 개방하고, 인기 선물세트의 결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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