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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공장이라고?"…포스코 녹화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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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화성공장 직원들이 현장 쉼터에서 사두오이와 긴자루 수세미를 만져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화성공장 직원들이 현장 쉼터에서 사두오이와 긴자루 수세미를 만져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성부 화성공장 직원들의 '꽃밭 속의 제철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초가을 문턱에 결실로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정원 속 냄새 없는 아름다운 화성공장을 만들기 위해 숲을 조성하기 시작한 직원들은 형형색색의 꽃들을 심어 가꾸어 오고 있다.

특히 1화성 대기실 옆에는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극한 정성 속에 '사두(蛇頭)오이'와 '긴자루 수세미' 터널을 만들어 직원 쉼터로 활용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모양이 마치 뱀 머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두(蛇頭)오이'라고 불리는 이 열매는 다 자라면 길이가 2m나 된다. 박과에 속한 열대성 식물로 원산지는 동남아시아다.

화성공장을 포함한 화성부는 해바라기, 유채꽃뿐만 아니라 장·단기 계획으로 친환경 공장을 만들기 위해 전 지역을 담쟁이, 아이비, 메타쉐쿼이아,금계국 등으로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희 반장은 "퇴임 전에 후배들에게 근무하고 싶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장을 물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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