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7일 오전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정자사옥(옛 토지공사 사옥)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출범은 공공기관 선진화의 시금석으로, 출범식이 통합의 마무리가 아니라 선진화 완성을 위한 새 출발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송 신임 사장은 "통합공사가 국민들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으뜸 공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서민 주거복지와 녹색성장의 국정 기조에 입각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선진 국토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통합공사는 새 커뮤니케이션 명칭으로 'LH'를 선포하고, 이를 대외 명칭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LH는 'Land & Housing', 'Life & Human', 'Love & Happiness' 등의 뜻으로 인간중심의, 국민 행복을 위한 도시개발의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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