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인 경주시가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선진형 문화 공간 서비스를 구축키로 해 관광객 편의와 관광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5월부터 포스데이타에 용역을 의뢰해 구축 중인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가 내달 말 완료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동부사적지를 중심으로 ▷첨성대 별빛, 달빛 체험서비스 ▷방범방재 서비스 ▷감성형 벤치 및 가로등 서비스 ▷수질관리 서비스 ▷쉼터안내 서비스 ▷자전거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
특히 첨성대에는 대형 터치스크린 2대를 설치해 별자리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이 4개 국어를 통해 첨성대의 축조과정과 내외부 구조, 기능 등 3차원 입체 스크린으로 첨성대 안에 들어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별자리체험 서비스는 경주에서 관측 가능한 별자리를 화면을 통해 사실감 있게 보여주고 해설도 들려준다.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관람객은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각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먹을거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공원 내에서는 내비게이션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또 동부사적지에는 미디어월을 설치해 유적지 소개, 문화재 해설, 편의시설 안내를 한다. 관광객들은 날씨에 맞는 음악을 듣고, 적절한 조명이 켜지는 감성형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경주시가 올해 행정안전부의 U-City구축 기반조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3천만원과 도비 3억7천만원, 시비 2억7천만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1억원 등 모두 11억7천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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