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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트남에 120만t 규모 냉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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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9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붕타우성 푸미 공단에서 정준양 회장(사진 가운데), 부 훼이 후앙 베트남 공상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 응 웬 뚜언민 붕타우성 당서기장(왼쪽에서 두번째), 응 웬 딴 쭝 동아스틸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아 최대 규모의 냉연강판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19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붕타우성 푸미 공단에서 정준양 회장(사진 가운데), 부 훼이 후앙 베트남 공상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 응 웬 뚜언민 붕타우성 당서기장(왼쪽에서 두번째), 응 웬 딴 쭝 동아스틸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아 최대 규모의 냉연강판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가 19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붕타우성 푸미공단에 동남아 최대인 연산 120만t 규모의 고급 강판(냉연)공장을 준공했다.

이 냉연공장은 총 5억2천800만달러가 투입돼 전용항만을 포함한 총 부지면적이 158ha에 이른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에 쓰이는 냉연제품 70만t과 고급 건자재용 소재인 냉간 압연 강대 50만t 등 연간 120만t을 생산, 베트남과 동남아지역에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서 필요한 열연소재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공급받고 생산한 고급 냉연제품은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의 철강 가공센터를 통해 동남아 전역에 공급한다. 이로써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을 중심으로 동남아 전역을 잇는 견고한 철강 생산·판매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베트남은 철강 수요산업 성장으로 2015년 고급 냉연강판 수요가 15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지난해 공급실적은 73만t에 불과해 수입의존도가 높다.

포스코가 2단계로 2012년 이후 연산 300만t 규모의 열연공장과 40만t 규모의 아연도금공장 등을 건설하면 베트남에서 최대 철강 하공정 생산설비를 갖추게 돼, 고급 철강재 시장을 사실상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철강산업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연간 20% 이상의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자동차·가전·조선 등 철강 수요산업의 발전과 고도화에 힘입어 철강재 수요가 매년 8.7% 증가해 2020년에는 무려 2천61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이번 냉연공장은 최신 설비를 갖춰 고급 철강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베트남은 물론 인근 동남아 시장의 수요 고급화에 대응할 것"이라며 "현지 고객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의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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