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국체전이 한 해 앞당겨져 열릴 전망이다. 당초 대구에서 전국체전을 열기로 한 때는 2013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2012년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인 인천시와 맞바뀔 가능성이 높다. 전국체전은 2010년 경남도, 2011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데 이어 2012년 인천시, 2013년 대구시의 차례였다. 올해 초 인천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비, 한 해 전 예행연습을 겸해 전국체전을 열고 싶다고 한 것. 전국체전에 참가한 대구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24일 대전을 찾은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문의를 다시 받았다. 아시안게임은 잘 치러야 할 국가적 행사이니 만큼 충분히 양보할 용의가 있다"면서 "인천시로부터 공식적인 제의가 오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개최시기를 바꿔주겠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