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CEO(최고경영자)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CEO를 가진 지역만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매일신문사와 대구테크노파크, 삼일경영연구원(삼일회계법인)은 지역기업 CEO들의 역량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CEO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경제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대구경북 CEO 성공스쿨'을 운영한다.
대구경북 CEO 성공스쿨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을 제외한 지방 최초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CEO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교육콘텐츠는 이미 검증된 국내 최정상급 교육프로그램으로, 서울에서 운영하는 SMP(Samil Management Program) 과정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한승균 대구테크노파크 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매주 수십명의 선도적 지역 CEO들이 500만~800만원이 넘는 비싼 수강료를 내면서 KTX를 타고 서울로 가 교육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에 제대로 된 CEO 교육프로그램이 자리 잡지 못해 경제적 시간적 비용부담이 상당히 컸다"고 말했다.
CEO 성공스쿨은 또 교육만으로 과정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삼일회계법인의 컨설팅 및 자문과 서비스를 CEO 교육과 함께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지식서비스산업육성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강생들에게는 삼일회계법인에서 발행하는 지식선물(온라인) 및 GSR(Global Standard Review) 등 경영정보가 수시로 제공된다.
대구테크노파크에서 구축·운영할 성공스쿨 온라인시스템과 동창회 역시 CEO 간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식산업을 지역에 정착시키는 기본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CEO 네트워크를 이용해 테크노파크 등에서 수행하는 기업지원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또 지역기업들의 애로사항과 목소리를 반영한 지역기업 밀착형 정책개발 및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윤재봉 삼일경영연구원장(삼일회계법인 대표)은 "삼일이 보유한 전문성과 최고경영자의 관심영역을 접목한 실무형 최고경영자과정으로 다른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교육 내용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 이후에도 전문가의 지속적인 자문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대구테크노파크 장욱현 원장도 "세상은 너무나 빨리 변화하고 있고, 리더는 그 변화에 앞서가야 한다"면서 "CEO와 임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성공스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문의:053)757-4120.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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