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풍각면 성곡저수지(성곡댐) 담수가 본격화되면서 운문댐에 이어 청도의 새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지사에 따르면 최근 성곡댐 담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물가두기에 들어갔다. 내년 10월 만수 예정인 성곡댐은 총 저수량 848만t, 유효 저수량 752만t 규모로, 인근 성곡·현리·수월·봉기리 등 4개 읍면 16개 마을에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하루 4천900t씩 공급하게 된다. 댐 규모는 길이 266m, 높이 34m로, 유역면적 1천280ha, 수혜면적은 620ha이다. 댐 주변에는 그린투어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댐 가동으로 인근 마을에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 이 일대 미곡생산량 증대와 소득기반 확충 효과를 거둘 것으로 농어촌공사는 분석했다. 또 댐 인근 지역에 추진 중인 성곡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맞물려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도군 관계자는 "호반 위의 전원마을을 목표로'그린투어센터'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외지인들의 유입과 관광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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