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초·재선의원들 "세종시 문제 의원 투표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초·재선 의원들이 세종시 논란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매듭짓자는 방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현실화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의 초·재선 모임인 미래정치연구모임(공동 대표 정희수·진영 의원)은 최근 정의화 세종시특위 위원장에게 이 같은 방안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에는 강길부·이계진·조윤선 등 친이와 친박 및 중립적인 의원들을 망라한 17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방안은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원안, 원안+α, 수정안 등 3개의 대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 간 무기명 비밀투표를 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쪽을 최종 방안으로 선택하자는 것이다. 결국 여야 모두 세종시 해법에 대해 당론을 정하지 않고 소속 의원들의 자유투표(프리 보팅)에 맡기자는 셈이다.

이는 세종시 논란에 대한 여론수렴은 필요하지만 여권 일각에서 제기돼 왔던 국민투표 실시 주장이 엄청난 비용과 갈등을 초래할 것이란 점을 들어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정희수 의원(영천)은 "모임에서 수차례 논의한 끝에 이 같은 안을 만들었다"며 "국회법을 검토한 결과 법적으로는 문제될 게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투표 실시 시기에 대해서는 모임 내부적으로 이견이 표출돼 당 결정에 맡기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후문이다.

정부가 수정안을 발표한 직후에 투표를 하자는 쪽은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의원들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수정안이 만들어지면 당론이 정해지게 되고 의원들은 이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조기에 투표를 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는 것.

이에 앞서 정의화 세종시특위 위원장은 "특위는 원안 고수나 수정안 추진 등 어떤 예단이나 전제를 갖고 활동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론을 수렴중이며 집권 여당은 국민통합과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