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에서 30여 년 간 소상인으로 살아왔다. 대구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라는 좋은 정책으로 중앙로를 발전시키는 줄 알고 있지만 중앙로 상권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결정한 정책인지 궁금하다.
중앙로 상권은 지하철 공사로 인한 차량 통행금지로 유명한 양복점, 이름난 구두골목, 오래된 금은방을 사라지게 했고 한 점포는 30여 년 동안 17번 정도 주인이 바뀌며 고급 점포는 사라지고 헌옷 골목이 되어 있다.
대구역에서 반월당까지의 상권은 풍비박산될 정도로 엉망이 되어 간신히 견뎌왔는데 대중교통전용지구란 명분으로 남과 북의 흐름을 막아놓으니 중앙로 상권은 또 어디로 가야 하는가.
대구시의 행정으로 인해 중앙로 상인들은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호소하건대 제발 영업용 택시라도 다니도록해서 상권을 살려주기 바란다. 이제 더 버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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