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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국어교육 529점 등 상위권 학과 5∼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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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합격선 예상보다 오를 듯

대구 수험생들이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예년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해 수시모집 전형에 대거 불참(본지 14일자 1면 보도)하면서 지역대 상위권 학과들의 정시모집 합격선이 당초 예상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15일 발표한 2010대입 정시모집 지원기준표에 따르면 경북대 국어교육과의 경우 지원 가능점이 표준점수 529점으로 수능 성적 발표 직후 사설 입시기관에서 제시한 523~524점에 비해 5점 이상 올랐다.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인문계열 지원 가능점은 표준점수 532점 안팎에서 542점으로 10점이나 상향됐으며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도 표준점수 505점대에서 510점으로 높아졌다.

이는 수능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대구 수험생들 상당수가 수시모집 합격을 포기하고 정시를 선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구시교육청이 65개 일반계고의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1등급 수험생의 비율은 언어 5.82%, 수리가 6.32%, 수리나 5.40%, 외국어 5.72%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0.32~0.67%포인트 증가했다. 여타 영역에서는 2등급과 3등급 비율도 지난해보다 늘었으나 수리 가형과 나형의 2등급 점유율은 소폭 하락(본지 8일자 1면 보도)했다.

대구진협이 제시한 지원 기준에 따르면 분할모집과 모집군 변화에 따라 지역 대학들의 모집군별 지원 가능점도 크게 차이가 나 수험생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영남대 교육학과의 경우 가군에서 백분위 330점이면 지원이 가능하나 다군에서는 343점 이상이라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계명대 간호학과 역시 나군에서 백분위 337점인 지원 가능점이 다군에서 352점으로 제시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IT학과 지원 가능점도 나군에서는 백분위 326점, 다군에서는 342점으로 나타났다.

신설 학과들의 지원 가능점도 처음으로 제시돼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0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구가톨릭대 국어교육과의 경우 나군과 다군에서 백분위 333점이면 지원할 수 있고 수학교육과는 나군 327점, 다군 334점이면 지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철환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은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모집군과 모집단위 변화, 수시 불합격자의 대폭 이동 등 변수가 많아 모집군별로 신중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며 "전반적인 경쟁률도 모집단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원서 접수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0 정시모집 대구경북 대학 지원기준표 보러가기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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