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치료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대구재활전문병원이 대구 북구에 건립된다.
대구시는 22일 오후 김범일 대구시장과 한국산재의료원 김훈직 이사장, 근로복지공단 김원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북구 학정동에서 대구재활전문병원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2만8천918㎡의 부지에 들어설 대구재활전문병원은 연면적 2만6천500㎡, 지하 1층·지상 4층, 250병상 규모로 총사업비 928억원(전액 산재보험기금)이 투입된다. 2011년까지 건물 준공과 시설장비를 설치하고 2012년 개원이 목표다.
특히 이 병원에는 국내 최고의 재활의료시설과 숙련된 재활전문인력을 갖추고 선진 재활치료기법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대구경북 산재근로자 진료는 물론 전문적인 재활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병원에는 국내 최대인 4천㎡ 규모의 재활전문치료센터가 들어서며, 중추신경치료실, 운동치료실, 전기치료실, 수욕치료실, 작업치료실, 원예치료실, 레크리에이션 치료실, 언어·심리치료실, 직업·사회재활치료실 등 재활치료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재활전문병원이 들어섬에 따라 북구 칠곡지역에 건립되고 있는 경북대학병원(암병원, 치매병원 등)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메디시티와 더불어 지역의 의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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