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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한국인 삶 표현" 박정희 무용단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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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구메트로 아트센터

무용단 '박정희 뉴 스트림 댄스 포트'(New Stream Dance Port)의 댄스 콘서트 '박정희가 춤춘다'(연출 여정우)가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메트로 아트센터(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내)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춤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1장에서는 새벽종 울리고 새아침 밝던 날 태어난 여자가 '섹시한 춤을 추고 싶다'는 열망을 영화 '왕의 남자 OST'와 '아베마리아' 등에 맞춰 펼쳐 보인다. 2장에서는 우리 춤이 좋다는 주제로 '이매방류춤'을 펼치고, 3장에서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상과 반짝이는 조명 아래 경쾌한 댄스를 선보인다. 신나게 춤을 춰보지만 세상일이 녹록할 리 없다. 4장 '박정희 세상에 나가다'는 살아남기 위해 이겨야 하며, 살기 위해 버텨야 하는 사람살이를 재즈 보컬과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 5장 '박정희가 춤추다'는 '그래도 춤이 아니면 무엇으로 살겠는가, 죽을 때까지 춤을 추자'며 오늘도 춤추는 박정희를 꼭두각시놀음을 춤으로 형상화해 보여준다.

1장부터 5장까지 각 장은 못난이의 사랑, 선창가를 떠도는 여인의 사연, 꽃녀가 된 소녀의 해맑은 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정희 뉴 스트림 댄스 포트' 무용단은 2001년 '박정희 무용단'으로 데뷔한 이래 전통 한국 무용을 현대에 맞게 연출해 사람살이를 표현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용가 박정희를 비롯해 대구시립국악단 수석 무용수 김순주가 이매방류 입춤으로 특별출연하고, 대구예술대학교 댄스팀 유수정, 박민정, 이원선, 하성전, 박진환, 김학용, 정교권, 최승윤 등이 힙합과 방송 댄스를 선보인다. 음악 밴드 '달과 함께 걷다'가 연주를 맡았다. 관람료 전석 1만원. 053)795-0303, 010-2523-4485.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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