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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참사' 정치권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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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가 최대 20만명으로 추정되면서 21세기 대참사로 기록될 아이티 대지진 사태를 지원하기 위한 정치권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17일 당 재난구호단장 자격으로 청년위원회의 강용석 위원장과 청년위원 5명을 포함한 지원단을 꾸려서 아이티 현지를 방문했다. 한나라당은 원 단장의 보고가 있는 대로 체계적인 지원과 구호활동 계획을 세워서 본격적인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아이티 구호 성금으로 1억원 이상을 기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해진 대변인은 "정 대표가 당 차원의 지원과 별개로 개인 차원에서 아이티 구호 성금을 낼 것"이라며 "본인의 성금 외에 주변 기관과 뜻을 모아 상당액의 구호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2008년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때도 10만달러의 사비를 기탁한 바 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17일 광주에서 지역위원회 당직자, 당원 등과 함께 '아이티 참사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최근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이번 사태로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빈민층이 가장 큰 피해를 입어 더욱 안타깝다"며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가 따뜻한 가슴으로 아이티의 아픔을 끌어안자"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어려운 나라에 더 큰 어려움이 와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국제사회에서 열심히 도와줘야 하고 정부나 국민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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