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철강업계 동결·삭감 임금 원상회복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임금을 삭감 또는 동결한 철강업계가 임금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향후 철강경기 흐름을 낙관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회복 전망도 밝게 해주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임원 10%, 팀리더 5% 등 간부급 이상 직원들의 급여에서 자진 반납해 왔던 임금을 올 1월부터 원상회복시켰다. 팀리더 이상의 경우 월 평균 14만4천원의 임금을 반납했었다.

동국제강도 지난해 3월부터 전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한데 이어 관리직은 이와 별도로 연봉 10%를 자진반납 형태로 사실상 임금을 삭감했으나, 이달부터 이를 중단하고 2008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동부제철은 지난해 8월부터 임금 반납 폭을 15%로 줄인 후 올해부터 반납을 해제할 예정으로 임금 회복을 서두르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철강경기가 상당히 어려워 직원들이 스스로 임금을 삭감하는데 동참했으나 지난 3분기 들어 경기가 회복되면서 임금을 원상회복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