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안동의료원장이 6월 지방선거에 안동시장 후보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김휘동 안동시장의 불출마설이 불거진 지난 주 이후 갑자기 출마설이 일고 있는 신 원장은 아직은 타천으로 거명될 정도이나 여론에 따라 한나라당 안동시장 공천도 거머쥘 수 있는 무게감이 실려 있어 지역 정가의 주목을 끌고 있다.
외과 의사 출신인 신 원장은 적자 투성이의 안동의료원을 전국 최고 실적 의료원으로 변신시킨 주역으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여섯 번 연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료원연합회장과 경북축구협회장, 경북적십자회장 등을 역임해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그동안 김광림 국회의원과 김 시장 두 사람 모두로부터 신임을 얻었으며, 원만한 관계를 쌓아 왔다. 한나라당 안동시 당원협의회는 안동김씨와 안동권씨 등 지역 대문중 간의 대립을 잘 풀어내는데 신 원장을 적임자로 보고 있다.
현재 안동시장 선거는 권영세 전 대구부시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에 남규덕 전 안동경찰서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잠시 거론되던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과 이삼걸 경북도 부지사는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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