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 친환경 벼 생산 '본고장'

면적 80% 유기농법'무농약

울진군이 친환경농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로하스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벼 특수농법단지의 내실화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올해 특수농법 재배면적을 유기(전환기) 798ha와 무농약 168ha로 총 966ha 91개 단지로 확정했다.

친환경농산물의 대표 브랜드인 '울진생토미'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친환경 벼 재배면적에 80% 이상을 유기 이상으로 한단계 상향시켜 유기생토미로 생산, 품질고급화는 물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판매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우렁이농법(933ha)과 생물순환형농법(33ha)을 추진하며, 병해충방제용 친환경농자재 지원, 친환경단지 유기질비료 지원, 유기상토 공급 등 친환경 벼 재배 작기에 따른 친환경농자재를 적기에 공급해 친환경농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31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사업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무농약, 유기농 등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민간인증기관의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밭은 ha당 유기 79만4천원, 무농약 67만4천원, 저농약 52만4천원이며 논은 ha당 유기 39만2천원, 무농약 30만7천원, 저농약 21만7천원을 지급한다.

친환경농정과 안윤창 과장은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친환경 벼는 전량 수매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실천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진'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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