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주말과 휴일 담당구역 산불예방에 나선 군청과 읍면, 산하 직원 500여명에게 도시락을 지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특별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주말과 휴일에 산불예방을 위해 담당구역에서 고생하고 있는 전 공무원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점심시간에도 담당구역을 벗어나지 않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뒤 충실히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영양군은 지난해 산불방지 경상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른 시·군에 비해 차별화된 산불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당초 산불감시원 50명을 운용할 계획이었으나, 자체 군비를 확충해 60명을 증원한 110명의 감시인력을 확보해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군 산림축산과 권명달 담당은 "도시락 배달은 산불이 점심시간을 전후해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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