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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먹은 '홍비·홍시' 춤추고 노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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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꾸민 가족 뮤지컬 '구름빵'…내달 1,2일 대구학생문화센터 공

스테디셀러 동화로 유명한 '구름빵'이 어린이 뮤지컬로 찾아온다.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는 5월 1, 2일 가족 뮤지컬 '구름빵'을 공연한다.

'구름빵'은 전 세계 40만권의 판매고를 올린 유명 동화책으로, 2009년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로 제작돼 10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작품. 동화책에서 뛰쳐나온 주인공들이 신나는 동요를 부르며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그래서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이라는 개념을 붙였다.

'구름빵'은 홍비, 홍시라는 이름의 고양이 남매가 출근한 아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어느 비오는 날 아침. 남매는 나뭇가지에 걸린 조각구름을 엄마에게 가져다준다. 구름을 받은 엄마는 모두의 아침을 위해 구름을 반죽해 빵을 만든다. 향긋한 내음과 함께 조각구름은 구름빵이 된다. 남매는 구름빵을 먹고 두둥실 날아올라 집을 나선다. 아침을 굶고 출근한 아빠를 찾아 출근 차량으로 꽉 막힌 도심 한복판을 날아오른다. 홍비, 홍시는 아빠가 아침식사를 하고 회사에 늦지 않도록 도울 수 있을까. 고양이 친구들과 함께 멋진 하늘 여행이 시작된다.

동화책 속 캐릭터들이 펼치는 무대는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주인공들이 우비를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과 보드라운 구름의 질감, 촉촉한 하늘의 느낌이 잘 구현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4시, 24개월 이상 관람가. 1599-1980.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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