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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결혼이주여성 地選 모의투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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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서 첫 투표권 행사 가슴 뿌듯"

"한사람이 8가지 투표를 해야 하는 6·2지방선거, 약간은 복잡하지만 신기하고 재미가 있어요. 무엇보다 한국으로 시집온 후 처음 행사하는 권리여서 가슴이 뿌듯합니다."

구미지역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이 20일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선거제도와 참정권에 대한 강의 및 모의 투표를 했다.(사진)

이들 결혼이주여성 대부분은 6·2지방선거 때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을 행사하게 되는데, 구미지역 결혼이주여성 유권자 수는 268명이다. 6·2지방선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모의 투표를 한 이들 여성들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참정권을 행사하게 된다는 사실에 재미를 느끼고 만족해했다.

베트남에서 구미로 시집 와 귀화를 한 김지혜(24·구미 인동동)씨는 "한국의 선거를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됐으며 6·2지방선거 때 투표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근희 팀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유권자로서 권리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결혼이주 후 2년 이상 돼야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때문에 구미지역 결혼이주여성 상당수가 이번 선거 때 처음 선거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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