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연합과 경상북도가 실시하는 영남옛길 답사프로그램(사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남옛길 답사는 경북지역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 및 보존의식 확산, 생태탐방로 복원을 통한 생태관광자원 인식 제고 등을 목적으로, 경북도가 자연사랑운동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자연사랑연합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옛길 6개를 답사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10일 문경새재 과거길을 출발, 29일(토)엔 안동 퇴계 예던길 답사에 나선다.
6월 상주 낙동강 오솔길과 영남대로, 9월 고령 가야 옛길, 10월 영주 죽령 옛길과 울진 십이령 행상길을 각각 답사한다.
경북도는 새로운 환경체험 프로그램인 옛길 답사가 저탄소 녹색 성장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방식의 에코 투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병구 자연사랑연합 회장은 "우리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자연들을 즐기고 보호하는 활동으로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옛길 답사에는 생태와 역사문화 및 생태전문가 4명이 동행 안내하며 경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 및 간식을 제공한다. 문의 054)457-4572(www.greentopia.or.kr).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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