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구벌에 퍼지는 국악 향기…매주 금요일 두류공원

7일부터 9월 17일까지 야외음악당 상설공연

개막공연인
개막공연인 '영남판소리 보존회'의 '쾌지나칭칭나네' 공연장면.

'2010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이 7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총 25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상설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대구시가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 및 젊은 국악 예술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 1억8천만원(국비 1억3천만원, 시비 5천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사)한국국악협회대구시지회(회장 이명희)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지역의 50여 단체가 출연하여 무용, 타악, 실내악, 성악, 풍물, 판소리, 민요, 탈춤, 난타 등 매회 색다른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특히 '전통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체험마당으로 고정관객 확보, '명인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대중성 있는 명인 명창 초청 영호남 교류 공연, '명인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지역 대학 추천자, 2009년 신진, 신생 단체 공연 우수팀 재공연, 장애인예술단 초청 공연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으로 꾸며 코오롱 야외음악당을 문화 명소화한다는 계획이다.

7일 개막공연에서는 '천고의 울림/풍물마당' '남도민요(성주풀이, 진도아리랑)/영남판소리 보존회' '실내악/ E.S band' '풍물/천왕메기 보존회' 등이 열린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