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을 테마로 신라천년 도읍지 경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2010 문화재 생생 프로그램'이 인기다.
(사)신라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6~11월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모두 7회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재 속에서 1시간에 끝내는 신라 이야기 영상강의, 신라 화랑을 통해 보는 신라정신 이야기, 화랑 유적지 답사, GPS로 신라 보물찾기, 새총쏘기'제기차기'투호 등 민속놀이체험, 고택 국악 공연, 떡메치기, 다도, 예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 12일 진행된 첫 행사에는 포항과 울산, 서울 등에서 가족 단위로 50여명이 참여해 경주 문화재의 참 모습을 실감 있게 체험했다. 이날 오전 10시 신라문화체험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먼저 6부족으로 나눠 부족장을 선출한 후 6부족 깃발과 GPS, 교재를 지급받고 화랑 이야기 영상강의에 이어 화랑유적 현장을 답사했다.
계림에서 점심을 먹은 참가자들은 향교로 이동해 새총쏘기와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다도, 신라복 체험, 떡메치기, 미숫가루 먹기 등으로 나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체험이 끝난 후 신라 할아버지로부터 '화랑 세속오계로 본 나의 인생오계'라는 특강을 끝으로 전체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를 주관한 진병길 원장은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의 후원으로 경주를 더욱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됐다"면서 "특히 경주의 문화재에는 태권도를 상징하는 조각들의 원형이 남아 있어 태권도 수련을 하는 청소년들의 방문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54)774-1950. 홈페이지(www.silla.or.kr)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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