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진 달성군수가 이달 말 42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 군수는 지난 2월 '후진에게 길을 터 주겠다'며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1968년 9급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고향인 다사에서 '면서기'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1979년 달성군 월배'성서가 대구시에 편입됨에 따라 대구시로 전출, 면서기 출신으로는 최연소 나이에 사무관(5급)에 승진했다. 그는 대구시 공보관, 환경녹지국장, 달성부군수 등 요직을 거친 후 2006년 민선4기 달성군수로 당선됐다.
이 군수 재임 중 달성군에는 테크노폴리스,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구지 국가산업단지 등 대구의 신성장 동력이 될 굵직한 사업들이 유치됐다. 이 군수는 "공단 유치로 그동안 변방에 머물렀던 달성이 대구의 중심으로 대구를 먹여 살리는 중주척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전국 최초로 읍'면별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총 133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 달성을 '찾아오는 도시'로 변모토록 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이 군수의 40년 행정 경험은 군정 운영에 그대로 반영됐다.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달성군이 지방자치종합 경쟁력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최근 민선 4기 공약사항 이행평가에서는 전국 'BEST 5'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군수는 "낙동강변도로 건설, 화원~구지 경전철 건설, 과학고 유치 등 달성 발전을 위해서는 당장 이뤄야 하는 사업이 있다. 앞으로 2, 3년이 달성 발전을 위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군민들이 잘 도와줘 민선 4기의 임기를 잘 마칠 수 있게 됐다"며 "달성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난 선거과정에서의 섭섭함 등은 털어버리고 군민들이 화합된 모습으로 달성 발전에 힘을 합쳐달라"고 퇴임사를 대신했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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