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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방어선 하나로 묶어 호국평화벨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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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3사관학교, 6'25전쟁 60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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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0주년 학술세미나에 당시 유엔군 10개국 참전용사 16명이 참석했다. 민병곤기자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지 않으면 아픈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김현기 소장)가 24일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낙동강방어선 전투 재조명 및 호국평화벨트 조성방안'을 주제로 인터불고호텔 국제회의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엔 당시 유엔군 10개국의 참전용사와 군 관련기관, 연구단체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낙동강방어선 전투의 중요성, 방어 성공요인, 세계사적 의미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최용성 육군3사관학교 교수는 낙동강방어선 전투의 성공요인으로 천연 장애물 활용, 유엔군 제공권 장악, 미 해군의 항모 항공기'함포 지원, 미군 병력'장비 신속지원, 도로망을 이용한 역습 등 5 가지를 꼽았다.

이어 나현곤 육군대학 교수는 수세에 몰린 낙동강방어선 전투에서 지상군과 해'공군의 합동작전으로 공세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희곤 안동대 교수는 한국을 되살려낸 최후의 전선이자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선인 낙동강방어선을 하나로 묶어 호국평화벨트를 조성할 경우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자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당시 전투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한 미국, 영국, 터키를 포함한 10개국 참전용사 16명은 부산 유엔묘지, 다부동전적비 등 당시 격전지를 둘러봤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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