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고가 난 고속버스는 대구에 본사를 둔 업체

사장등 전직원 비상근무 돌입, 사고를 당한 상당수가 지역민으로 추정

3일 오후 1시20분경 인천대교 고속버스 추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고가 난 고속버스에는 비상이 걸렸다.

사고가 난 고속버스는 대구 동구 신천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포항에서 경주를 경유해서 인천국제공항간까지 운행해왔다.

사고가 난 3일에도 오전 8시 경북 포항을 출발해 경주를 경유해서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후 1시10분께 인천대교에서 고장이 나서 멈춰있던 마티즈 차량과 이 마티즈 차량을 피하려다 마티즈의 후미를 받고 잇따라 도로 중앙벽을 받고 멈춰선 화물차를 피해서 가려다가 가드레일 등을 박고 아래로 떨어져 1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당하는 큰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가 발생하자말자 이 고속버스 사장과 간부 등 20여명이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긴급 출발했고, 다른 직원들도 전원 회사로 출근해 비상 근무 태세에 들어갔다.

사고가 난 포항~인천공항 노선은 하루 3차례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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