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라방면(面)에서 성공적으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다이떠군과 타이응우엔성을 넘어 2008년 7월부터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새마을운동과 비슷한 베트남식 운동이 있지만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복합되면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당 비엣 투안(55·사진) 부성장은 "농촌 주거환경개선 등 가난을 떨쳐 버리자는 새마을운동은 정부가 주도하면서 주민들을 직접 참여시킨다는 점에서 깊은 매력을 느낀다"며 "개인적으로는 근면·자조·협동 등 3가지 새마을정신 중에서 자기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 애쓰는 자조 정신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마을운동이 타이응우엔성에 보급된 후 가장 큰 변화는 주거환경 등 각종 인프라가 발전한 것도 있지만 자조 정신이 늘면서 주민들간 협동 정신으로 이어진 점이며, 이로 인해 농촌의 소득이 늘고 주민 화합 도모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런 점 때문에 경제 발전을 최고로 삼는 주 정부 입장에서도 새마을운동은 도움되는 꼭 필요한 운동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타이응우엔성이 베트남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만큼 유능한 공무원들과 마을 지도자들을 적극적으로 경북도에 보내 새마을운동을 전수받도록 하는 등 새마을운동을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쏟고 있다"며 "향후 경제발전을 위한 각종 교류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이창희기자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